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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산자락 아래, 가난한 여인 월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초가을 저녁, 산에서 들려온 작은 울음소리. 그 소리를 따라간 월분은 버려진 쌍둥이를 발견합니다. 광주리 안에는 단 한 줄의 쪽지가 있었습니다. “열 해 뒤에, 찾으러 오겠다.” 그렇게 시작된 열 해의 시간. 핏줄은 아니었지만, 밥 한 끼를 나누고 겨울밤 체온을 나누며 서로를 살게 한 세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정확히 열 해째 되던 해, 비단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들은 제 아이들입니다.” 과연 아이들은 누구를 선택했을까요? 고을 원님의 판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이야기는 단순한 효 이야기나 눈물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 핏줄과 마음의 무게에 대해 조용히 묻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밤, 잠자리에 누워 천천히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기는 도담야화, 옛이야기 하나 들려드립니다. #한국야담 #한국설화 #옛날이야기 #사극이야기 #기른정낳은정 #전래동화 #감동사연 #수면이야기 #시니어추천 #도담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