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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전남대 앞에서 흩어진 학생들이 금남로로 모였다. 경찰의 저지로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됐다. 오후에 공수부대가 투입됐다. 시민들은 학생들의 시위를 방관했다. 그런데 공수부대의 진압은 이전의 경찰이 해오던 방식과 달리 시위와 무관한 일반 시민들까지 공격했다. 계엄군은 학원 강의실 안까지 뛰어들어 폭력을 가했다. 시험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무참히 쓰러지는 것을 지켜본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19일부터의 시위는 학생들이 중심이었던 전날과는 달랐다. 거리의 시민이 늘어날수록 시민들에게 행해지는 진압군의 폭력도 커졌다. 청문회에서 관련자들은 당시 대검사용을 부정했다. 하지만 대검사용을 목격하고, 대검에 피해를 입은 광주시민들의 증언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검을 든 당시 계엄군의 사진도 존재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금남로 #공수부대 #투입#계엄군폭력#대검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