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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플랫폼 공룡 : 길들이기 편 - 비대해진 플랫폼 권력, 시민 통제가 가능한가

2021년 국정감사에 플랫폼 대기업의 증인 출석으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합니다. 카카오, 네이버, 쿠팡,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같은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 한국 법인 대표도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각종 규제와 책임을 회피하며 특혜에 가까운 지위를 누려왔던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 갑질, 문어발식 사업 확장, 불공정 약관, 노골적인 골목상권 수익 추구 등 문제가 크게 불거졌습니다. 이미 공룡이 되어버린 국내외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과 시장지배력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 제도 규제는 물론이고 시민의 일상 삶에서 플랫폼 문화의 영향력을 숙고하는 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경제민주화를 역행하며 단기간에 시장의 포식자가 되고 알고리즘 기제를 통해 사회의 의식을 좌우하는 플랫폼 대기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사익 추구 욕망을 마치 사회 ‘혁신'인 것처럼 선전하며 승승장구해 온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전반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노동인권 침해와 데이터 독점, 일상을 장악한 플랫폼 알고리즘 기술의 사회문화적 효과 역시 공론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플랫폼의 질주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해 보입니다. 플랫폼 기업은 지금도 시민들의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장착해 점점 더 매끄럽게 우리의 일상에 밀치고 들어와 편리와 효율을 미끼로 시민의 데이터 권리와 노동의 조건까지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자본의 플랫폼 욕망을 사회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이 플랫폼 권력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더 나아가 플랫폼을 사회화할 수 있는 경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최근 출간된 '메가플랫폼 네이버', '기계, 권력, 사회' 두 책을 통해 플랫폼 권력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북토크 자리를 통해 저서에 담긴 저자들의 생각을 듣고, 플랫폼 권력에 대한 시민 실천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로 삼고자 합니다. 두 책 저자와 함께 플랫폼 관련 전문가분들과 함께 얘기 나눕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_ 2021. 10. 25. 월. 19:00~21:30 장소 _ 스페이스M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7), 유튜브 생중계 (문화연대 채널) 사회 김상민 (문화사회연구소) 발표 원용진 (문화연대 공동대표, '메가플랫폼 네이버' 저자) 박승일 (서강대학교 미디어융합연구소, '기계, 권력, 사회' 저자) 패널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이종임 (경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문화사회연구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네이버 #메가플랫폼네이버 #기계권력사회 #구글 #알고리즘 #플랫폼비지니스 #알고리즘통제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의정책연구소 #플랫폼 #플랫폼자본주의 #인공지능자본주의 #플랫폼노동 #인공지능 #노동 #유령노동 #그림자노동 #돌봄노동 #가사노동 #배달노동 #청소노동 #데이터라벨링 #미케니컬터크 #이광석 #신현우 #김상민 #이승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액화노동 #지대경제 #어플리케이션 #사회적공장 #피지털 #노동의미래 #일의미래 #노동교육 #청소년노동교육 #플랫폼노동교육 #자본주의 #아마존 #유령노동 #GhostWork #ai #가짜자동화 #포스트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