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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변전소 증설 공사 재개…반대 여전 [하남] 딜라이브 뉴스

동서울변전소 증설 공사 재개…반대 여전 【 앵커멘트 】 동서울변전소의 HVDC 변환소 증설 공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시민·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또 하남시 감일동 주민 2,600여 명은 증설 반대 의견서를 하남시에 제출했습니다. 오용석기잡니다. 【 기사 】 하남시 감일동에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공사에 반대하는 시민·환경단체들이 하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우선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한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이 삼척과 강릉 등의 석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임을 문제로 지적합니다. ( 김현정 사무처장 / 경기환경운동연합 ) "석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을 대량 소비하는 시설을 위한 것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탄소중립 목표에 역행하는 조치이며…" 또 송전선로가 들어설 가평과 양평군은 물론 강원도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심각한 환경 피해를 가져다 준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HDVC 전력 변환시설이 들어설 동서울변전소의 경우 송전용량이 3.5배 이상 늘어나 증설에 따른 건축 면적도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다고 지적합니다. ( 김은경 위원장 /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비대위 ) "시민 4만 명이 거주하는 좁디좁은 주거 밀집지역에 건설하는 것은, 주민 공동의 안전과 기본적인 복지를 보장해야 하는 하남시는 지금도 건축 허가 서류만을 들고 검토하는 것이 진정 맞습니까?" 관련해서 증설반대비대위측은 지역 주민 2,600명의 동서울 HVDC 변환소 증설 사업 반대 서명을 받아 지난달 말 하남시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행정심판을 통해 인용된 변전소 옥내화 토목공사를 지난달 31일부터 다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오용석입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반대 #경기환경운동연합 #석탄발전소 #전력송전 #기후위기 #한국전력 ● 방송일 : 2025.04.03 ● 딜라이브TV 오용석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하남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