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같이경제] 위기의 백화점 업계…대구·경북은 ‘지각 변동’ 예고 / KBS 2025.03.12.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скачивания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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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생활 속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같이경제' 시간입니다. 백 가지 재화, 즉 수많은 상품을 진열해 놓고 파는 곳. 백화점이죠. 과거엔 쇼핑 중심지이자 도심 상징 건물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른 업태에 치이고, 온라인 쇼핑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도권과 지방 점포의 상권 양극화는 심각한데요. 지난해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한 전국 백화점 점포 12곳 가운데 신세계 대구와 신세계 부산센텀, 롯데 부산본점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점포였습니다. 이들 12개 점포 거래액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빅3, 롯데와 신세계, 현대를 중심으로 부진한 지점 활성화와 구조조정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백화점업 키워드로 '백화점 명칭변경'과 '타운화'를 들었습니다. 이미 현대백화점은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부산점을 '커넥트현대 부산'으로 바꿨고요. 신세계는 경기점을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변경했습니다. 고객 모집을 위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놀이 시설을 통합한 '타운화'도 변화의 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 대구, 경북에서도 백화점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역 유통대전에 불을 지핀 건 현대백화점입니다. 최근 경산 와촌면 소월리 유통상업시설 용지 입찰에서 현대백화점 계열인 한무쇼핑이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경산시와 한무쇼핑은 프리미엄 아웃렛을 내년 착공해 2028년 개점을 목표로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런데 현대아웃렛이 생기면 롯데쇼핑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조성하고 있는 '타임빌라스 수성'과의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경산 현대아웃렛과 수성구 롯데 쇼핑몰은 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데요. 롯데쇼핑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입점과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지는 프리미엄 쇼핑몰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 도심 안에서 신세계백화점이 명품 유치 등으로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롯데와 현대가 외곽지역에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인데요. 이 와중에 지역 토종 백화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대구 동성로 본점과, 현재 현대에 임대 중인 대구 신천동 아웃렛 건물, 신서동 물류센터 등을 공개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습니다. 문제는 신천동 현대아웃렛 건물의 임차 기한이 3년 뒤인데, 경산에 현대아웃렛이 생기면 정리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백 측은 '그전까지 매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변혁의 시대, 과거 오프라인 유통공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점포가 아닌 고객 중심, 가격과 원가가 아닌 데이터와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사고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백화점업계의 어려움은 '백화점 소매업태 노후화'와 '지방소멸' 이 두 가지가 합쳐 발생하는 만큼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올해부터 매년 두세 군데씩 폐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결국, 특색 없는 중소규모 백화점은 살아남기 어렵고 기존 백화점들도 지역 맛집을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올해는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우려와 고환율 등으로 국내 경제와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죠.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과 고강도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같이경제' 오아영입니다. 그래픽:김현정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백화점업계 #롯데 #신세계 #현대 #대백 #경산 #아웃렛 #같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