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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인간문화재 김연수 명창 춘향가 중 '오리정이별'(고수:한성준) Yeonsu Kim: Pansori 'Chunhyang-ga'(Korean love song) Style of dongcho-je. 1939년 6월 23일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MISP-182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1823 Victor KJ-1358(KRE544) 春香傳 五里亭離別 金演洙 鼓韓成俊 1993년 음원 고증, 사설 채록, 디지털 복각 작업: 노재명. 본 동영상의 사진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김연수 명창 판소리 춘향가 중 '오리정이별'(고수:한성준) 1939년 녹음 가사. 채록/국악음반박물관장 노재명] (중모리) 도련님이 하릴없어 말 우에 올라앉으며, "춘향아, 잘 있거라." 춘향이도 일어나서 한 손으로 말 고삐를 잡고, 또 한 손으로 등자 디딘 도련님 다리 잡고, "아이고 여보 도련님, 한양이 머다 말고 편지나 종종 허여 주오." 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는디, 임은 꼭 붙들고 아니 놓네. (자진모리) 저 방자 달려들어, "이랴!" 툭 쳐 말을 몰아 다랑다랑 다랑다랑 다랑다랑 다랑다랑 훨훨이 넘어갈 제, 그 때어 춘향이는 따러갈 수도 없고, 높은 데 올라서서 이마 우에 손을 얹고, 도련님 가시는 데만 무뚜뚜루미 바래볼 제, 가는 대로 적게 뵌다. 달 만큼 보이다가, 별 만큼 보이다가, 나비 만큼 불티 만큼, 망종 고개 깜빡 넘어가니, "아이고 우리 도련님 그림자도 못 보겄구나!" (중모리) 그 자리 퍽썩 주저앉어, "아이고 이를 어쩔거나! 가네 가네 허던 님은 이제는 참 갔구나. 내 신세를 어이 헐꼬? 집으로 가자 헌들 우리 도련님 앉고 눕고 노던 데와, 옷 벗어 걸던 데며, 오리 내려 신 벗든 디 생각나서 어쩔거나. 웃음 소리를 언제 듣고, 장난을 허든 데며, 언제 볼거나. 아이고 아이고, 내 신세야." [판소리 명창 김연수. 글/노재명]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판소리 명창 김연수 약력(1) 글/노재명]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판소리 명창 김연수 약력(2) 고문헌 기록]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판소리 명창 김연수 약력(3) 고음반 기록]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김연수 도창 창극 춘향전 음반. 글/노재명] http://www.hearkorea.com/gododata/god...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TV방송 - hearkoreaTV (Korean Music / World Music & Dance)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 TV http://hearkoreaTV.com 국악음반박물관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