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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 전자담배 폭발 추정 화재

◀앵커▶ 오늘(어제) 새벽 청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입주민이 전자담배 폭발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세대 주택 3층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새벽시간 청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일가족 4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ＳＹＮ▶ 입주민 "갑자기 펑 소리나고 불길 치솟아" (s/u) 집 안 작은 방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번져 집 한 채를 모두 태웠고 2천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입주민은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전기를 꽂아놓은 콘센트는 멀쩡한 반면 전자담배는 금속을 빼고 모두 타버렸습니다. ◀ＳＹＮ▶ 입주민 "그 방에 터질 게 없다. 배터리 폭발 확실" 해당 전자담배 배터리에는 국가공인 안전 기준인 KC마크가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안혜신/한국소비자원 (전화) "배터리에 과다전류 유입돼 폭발 가능성 높아" 해당 전자담배 제조업체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전자담배 등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