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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좋은 날' 괴산고추축제 / YTN

[앵커]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따사로운 볕에 고추를 말리는 모습이죠. 고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에서는 내일까지 고추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축제를 찾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까? [기자]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충북 괴산의 고추 축제장에는 사람들로 아침 일찍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고추를 사고팔려는 사람들도 있고 고추축제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축제를 구경나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고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곳 고추 축제장에 오면 고추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멕시코 태국 등 50여 나라에서 재배되는 희귀고추 100여 종의 전시입니다. 맵기로 소문난 청양고추보다도 2백여 배가 넘게 매운 고추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의 다양한 형태의 고추들이 전시돼 각국의 고추를 비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고추 지뢰밟기, 매운맛 최강대전, 고추 깜짝 경매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 고추 놀이마당도 흥겨운 구경거립니다. 세계고추 오감체험과 고추 따기 체험 그리고 청결 고추 품평회 등 각종 체험행사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축제장 인근 동진강에서 고추가 달린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행사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최대 흥밋거리입니다. 아무래도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고추 구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고추를 직접 구입해서 임시 방앗간에서 빻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고추가격은 건고추가 6키로그램에 8만~10만원에 거래되지만 괴산 고추를 보다 더 알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다소 내렸습니다. 이밖에도 전통 윳놀이와 물지게 체험 그리고 금줄 만들기 고추 페이스 페인팅 등 고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져집니다.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괴산 고추추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고추축제장에서 YTN 김동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