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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데이터센터는 AI 시대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지만, 상상 이상의 전기를 써야해 일명 '전기 먹는 하마'로도 불립니다. 이 때문에 AI 패권을 다투는 미국, 일본 등에서도 전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작 발전소 옆에 지어도 전기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24일) 국회에서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AI는 수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똑똑한 답을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만 개의 두뇌인 GPU, 그래픽처리장치를 한 곳에 모아놓은 공간이 바로 AI 데이터센터입니다. 현재 SK그룹은 울산에 삼성은 전남 해남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입니다.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한 곳이 1년 동안 쓰는 전기량은 전라남도 전체 인구인 180만 명이 사용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아예 데이터센터 옆에 대규모 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공급받지만, 우리나라 사정은 다릅니다. 현재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을 통해 구매해야하는 시장 구조 때문에 데이터센터 인근에 발전소를 짓더라도 발전소에서 직접 전기를 끌어다 사용할수 없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력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재난이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방 발전소 인근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기를 직접 사다 쓰는 '직접전력거래(PPA)'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배 /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시급성을 가지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자하고 인근에 있는 발전기들에 대한 자유 전력 거래를 단계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 마침 국회 과방위 법안심사 소위는 내일(24일) '전력 직접거래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심사합니다. ▶ 인터뷰 : 이해민 / 조국혁신당 의원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 전력을 직접 공급하게 하는 계약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위 위원들 사이에서 특별법 처리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치열한 글로벌 AI 패권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AI 데이터센터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