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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AI 의료영상 판독체계 도입 [국방홍보원]

[국방뉴스] 2023.08.03 국군의무사령부, AI 의료영상 판독체계 도입 [국방홍보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일선 군 부대에서 적재적소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전 의무부대에 X선과 컴퓨터 단층촬영 등 판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판독 체계가 도입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군의무사령부가 2일 장병 진료여건 개선과 군의관 진료 지원을 위해 57개 육·해군과 해병대 사단급 의무부대에 인공지능 의료영상 판독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후반기 공군 15개 부대에 설치를 마치면 전 군 사단급 의무부대에 체계 구축사업이 마무리됩니다. 체계는 각 사단급 의무부대에서 X선과 CT 등 환자의 의료영상을 지역 거점 군 병원에 전송하면 병원 인공지능 서버가 축적한 빅데이터로 영상을 판독한 뒤 결과를 알려줍니다.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최대 3분 안에 의료영상을 판독하고 질병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판단이 쉬운 골절부터 기흉과 폐렴 같은 질환을 판독할 수 있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편제되지 않은 전방 사단급 의무부대에서도 장병들의 질병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부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군 의료체계를 확립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