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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단어에서 문장으로

영어를 이제 막 시작한 학생들,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는 친구들, 그리고 영어가 늘 마음의 숙제였던 어른들까지. 이 영상이, 영어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은 바꿔줄 수 있을 거예요. 캐나다에서 약 10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늘 같은 질문을 했어요. “어떻게 가르쳐야 영어가 어렵지 않게 느껴질까?” 단어를 더 외워서일까, 문법 문제를 더 풀어서일까. 그런데 답은 의외로 단순했어요. 영어가 쉬워지는 핵심은 품사를 이해하는 것이었어요. 단어가 많아서 어려운 게 아니라,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문장이 복잡하게 느껴졌던 거예요. 품사를 하나씩 이해하기 시작하면 문장이 덩어리로 보이고, “왜 이 말이 여기 있어야 하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실제로 영어를 너무 어렵다고 느끼던 아이들도 품사를 알고 나서는 “어? 이거 생각보다 쉬운데요?” 하며 흥미를 보이는 순간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영어는 재능이 아니라, 이해의 순서예요.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이해되는 영어, 이 영상에서부터 함께 시작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