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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랫폼시티 들썩이는 집값…분양가 얼마?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판교 테크노밸리 4배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용인플랫폼시티'가 첫 삽을 뜨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신축은 물론 구축 아파트까지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일대 시세가 계속 오르면 플랫폼시티 내 예정된 민간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20억 원을 호가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옵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인 플랫폼시티 사업부지와 바로 맞닿은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해 4월 준공한 신축 아파트로 최고 12억 원이 넘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올들어 모든 분양이 끝났습니다. GTX-A 구성역과 인접한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관심을 받아왔는데, 플랫폼시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김화영 / 공인중개사] "플랫폼이라는 이유 만으로 그 이름이 붙어있으면 사람들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어요. 플랫폼시티를 바라보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죽전이나 수지 쪽이나 위 쪽에서 이쪽으로 오시려는 분들도 있고..." 인근의 구축 아파트 단지도 집값이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준공 20년을 넘긴 이 아파트 단지의 전용면적 84제곱미터는 지난해 11월 9억 5천만 원 대에 팔렸는데, 1년 전보다 1억 원이 올랐습니다. 대형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매매를 원하는 집주인들은 추가상승 기대감에 호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음성변조)] "전세는 이미 저가 매물은 다 빠졌고요. (매매 호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거든요." 용인 플랫폼시티의 주택 공급 물량은 1만 1백여 가구. 인구밀도가 1만 제곱미터 당 100명 수준으로 198명인 판교나 인천 계양 등 다른 신도시보다 낮습니다. 반면 공원 녹지 비율은 33%로 높고 자족시설 비율도 높아 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성종석 / 용인시 마북동] "생활하는데 모든 것이 다 향상됨으로 인해서 문화공간이라든지 이런 게 많이 창출되면서 살기가 앞으로 더욱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의 약 19% 수준으로 계획된 가운데, 나머지 민간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어떻게 책정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근 아파트 분양가 등을 들어 경기지역 공공개발의 역대 최고액을 점치기도 합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제 생각에는 (주상복합의 경우) 84제곱미터 기준으로는 무조건 20억 원 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쪽에 있는 공동주택 민간분양 84제곱미터 기준으로는 무조건 15억이 넘을 것 같아요. 여기도 재작년에 분양했는데 저층, 중간층은 10억, 11억 대도 있었지만 고층은 12억 넘는 것도 있어갖고..." 대형 개발 호재에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호재 요소들이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시티 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과도한 기대 심리는 경계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부동산의 가치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입니다. 물론 개발을 해서 미래 가치가 좋아지고 잘 개발되면 그에따른 가치가 올라가겠으나 초기 단계에 지나친 기대감으로 펌프질을 해서 너무 빨리 달리는 건 굉장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용인시는 올해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플랫폼시티 내 공공 및 민간 분양은 이르면 2027년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노영훈]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https://ch1.skbroadband.com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 제보 이메일 : 박희붕 기자 ([email protected]) #용인시 #플랫폼시티 #구성역 #GTX #공공분양 #민간분양 #아파트 #SK브로드밴드 #Btv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