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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에 헬기 활약.."전국에서 20대 투입" 20200325 ubc울산방송

산불 진화에 헬기 활약.."전국에서 20대 투입" 울산 울주군에선 건조한 날씨에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산불의 특성상 헬기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국 10곳에서 헬기 20대가 투입됐는데 배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희뿌연 연기가 산을 뒤덮었습니다. 진화 헬기들이 화재현장을 오가며 연신 물을 쏟아붓습니다. 지난 19일과 23일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산림당국이 투입한 헬기는 모두 20대. (인터뷰)손수식/양산산림항공관리소 소장 "산림청 헬기가 위치하고 있는 전국 현황도입니다. 울산 산불에는 저희 양산 관리소를 비롯해서 10개 기관의 헬기가 동원돼서.." 화재 당시 강한 바람에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지만 대원들은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인터뷰)신대환/양산산림항공관리소 기장 "당시 20m/s에서 30m/s까지 바람이 불었었어요. 위험 속에서 비행을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잦은 봄철이 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관제실도 긴장 상탭니다. 울산에 산불이 나면 우선 양산 산림당국이 보유한 헬기 5대가 진화에 나서는데, 태화강 둔치를 계류장으로 활용하고 급수는 태화강과 회야저수지 등에서 이뤄집니다. 또, 이번처럼 대형 산불일 경우 헬기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도 함께 이뤄집니다. (인터뷰)정윤영/양산산림항공관리소 운항관제팀장 "공중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서 2개 내지 3개 제대로 구분해서 산불 진화를 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산불 진화를.." 브릿지:현재 산불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돼 모든 헬기와 인력이 산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울산에서는 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모두 217ha에 이릅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