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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상실, 산산이 부서진 이름, 허공에 헤어진 그 이름을 붙잡고 싶었던 시인의 절규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김소월 시인의 〈초혼〉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극한의 슬픔과 절규, 그리고 망부석이 되어서라도 님을 부르겠다는 처절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끝내 이름을 부를 수밖에 없는 마음. 이 시는 이별을 넘어서, 남겨진 사람이 견뎌야 하는 사랑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초혼〉은 슬픔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르고, 또 부를 뿐입니다. 그 반복 속에서 우리는 사랑이 끝난 자리에 무엇이 남는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시에서 ‘부름’은 희망이 아니라, 잊지 못함의 증거입니다. 돌아오라는 외침이 아닌, 이미 떠난 존재를 마음속에 붙잡아 두려는 절박한 생의 몸짓입니다. 김소월은 슬픔을 절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끝까지 불러봄으로써 남겨진 사람의 시간을 견디게 합니다. #이별의시 #문학과음악 #시를노래로 #시음악화 #시가곡 #한국근대시 #한국문학 #상실의노래 #이별노래 #그리움 #슬픈노래 #부름의시 #김소월 #초혼 #김소월초혼 #감성음악 #잔잔한노래 #고요한음악 #밤에듣기좋은노래 #사색음악 #모노로그살롱 #MonologueSalon #KimSowol #Chohon #KoreanPoetry #PoetryToMusic #PoetrySong #LiteraryMusic #KoreanLiterature #ModernKoreanPoetry #ElegySong #SongOfLoss #LongingAndGrief #PoeticMusic #CalmMusic #AmbientPoetry #NightListening #ReflectiveMusic ────────────────── 모노로그 살롱은 시간 속에 잠든 명시(名詩)에 ‘노래’라는 숨결을 불어넣어, 시의 생명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깨워내는 시가곡 전문 채널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머물러 있는 소중한 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그 결 고운 문장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노로그 살롱이 함께하겠습니다. 🎨 Illustration by 모노로그 살롱 (Monologue Salon) 🎼 Music by 모노로그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