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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워홈 공장서 목 끼임 사고에 '심정지'… 안전사고 더 있었다

【앵커】 공장에서 끼임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는 소식 어제 OBS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업체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가 이번만이 아니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조유송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의 어묵 제조 공장입니다. 이곳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30대 노동자 A 씨가 기계에 머리가 끼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A 씨를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당국은 곧바로 현장 조사에 나섰고, 경찰은 A 씨가 회전하는 원통형 냉각기에 낀 어묵을 직접 꺼내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A씨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 안전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과 하청업체 떠넘기기를 문제 삼습니다. 문제는 안전사고가 이번만이 아니라는 것. 취재팀이 확인한 것만 두세 건에 달했습니다. [전 직원: 한 명은 앞에 보고, 한 명은 오류 처리가 났으면, 그게 사고 났으면 바로 거기서 연락이 돼서 골든 타임이 늦지 않았어야 되는데….] 아워홈 측은 업무 도중 사고를 당한 A 씨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워홈 관계자: 일단 조사도 하고 있는 건이기 때문에 지금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스탠딩】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 업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아워홈 #끼임사고 #공장 #노동자 #심정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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