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내 치매 진행 멈췄다"…'여보' 한마디에 오열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태진아 "아내 치매 진행 멈췄다"…'여보' 한마디에 오열

태진아 "아내 치매 진행 멈췄다"…'여보' 한마디에 오열 가수 태진아가 아내의 치매 진행이 멈췄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세상을 떠난 절친 송대관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양이 출연해 태진아를 만났다.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덕분에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아내가 '여보'라고 부르며 기억력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감격해서 끌어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는 故송대관을 그리워하며 "대관이 형이 돌아가시고 5일 동안 밥도 안 먹고 술만 마셨다. 오른팔 하나가 떨어져 나간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송대관 선배가 살아 있었으면 같이 만났을 텐데. 대관이 형, 보고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양 역시 송대관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제게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데뷔를 도와주셨고, 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대관이 형이 보고 싶으면 나한테 와라. 나를 보면 형을 보는 거나 다름없다"고 위로했다. 한편, 김양은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기일에 맞춰 헌정곡을 준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월 초에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지만, 아버지를 위해 '우리 아버지란다'를 부르고 싶어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가족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송대관 #옥경이 #태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