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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한국사 142회] 천추태후 vs 강조 feat 현종의 삶이 고려판 기생충인 이유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팩 한국사 142회] 천추태후 vs 강조 feat 현종의 삶이 고려판 기생충인 이유 3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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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한국사 142회] 천추태후 vs 강조 feat 현종의 삶이 고려판 기생충인 이유

신료는 유충정을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폐하께서는 너무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폐하의 궂은일을 누가 도맡아 했습니까? 바로 공이 아닙니까? 헌데 어찌하여 폐하께서는 유행간만 총애하시고 공을 멀리하신다 말입니까?" 자신의 아픈 심정을 정확히 짚어 이야기하자 유충정도 쌓아둔 울분이 쏟아졌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저만큼 폐하를 위하는 사람이 이 궁안에 또 누가 있겠습니까? 제가 유행간보다 못한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신료는 유청정이 생각보다 쉽게 넘어오자 준비해둔 말을 꺼내었다. "공은 길을 가려는데 장애물이 있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어찌하다니요..당연히 치우고 가던 길을 가야겠지요." "바로 그것입니다. 폐하의 신임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 공에게 유일한 장애물이 있다면 유행간이 될 것입니다. 마땅히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애물을 치운다 ...어떻게 말입니까?" 신료는 귓속말로 자세한 계책을 알려주었다. 유충정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이내 굳은 다짐을 하였다. "좋습니다. 내 반드시 일을 성사시켜 폐하와 나 사이의 장애물들을 모조리 제거할 것입니다." 한편 김치양은 천추태후를 만나 유학파들의 처리를 호소하였다. "그들이 감히 폐하의 후사로 왕순(대량원군)을 의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역모를 꾀하는 것이 아닙니까? 속히 유학파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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