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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자동차, 한국 중·대형차 수출 기지 삼는다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르노 삼성 자동차가 올해 지분 구조를 변경하면서 르노 코리아 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했는데요. 최근 르노 그룹 회장이 방한해 한국 시장에 수억 유로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내 부산 공장을 중‧대형차 수출 거점으로 삼겠다는 건데요. 백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곧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르노 코리아 자동차. 국내 부산 공장에서 차량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6년간 국내 시장에 수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 방문해 중대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차량을 내놓겠다며 국내 시장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루카 데 메오 / 르노그룹 회장] 길리 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볼보 기술의 혜택을 받고, 르노 디자이너들과 르노코리아 전문가들은 디자인과 고객경험분야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한국을 새로운 중대형 차량의 수출 거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수억 유로를 투자하기 위해선 최근 르노코리아 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한 중국 길리자동차와 조인트벤처가 계획대로 잘 운영돼야 한다는 전제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르노그룹은 친환경차 개발 목표를 따르면서, 내연기관차 생산에도 여전히 무게중심을 둘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