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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다가가는 과학용어 '친절한 과학' / YTN 사이언스

딱딱하고 불친절한 과학은 가라. 생소한 과학용어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친절한 과학' 시간입니다. 권재일 앵커가 준비했죠? 함께 보시죠. 1. 돌발병해충 최근 병해충 때문에 농민들이 연일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4월 중하순이 되면서 갈색날개매미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요. 올여름엔 미국선녀벌레가 활개 칠 것이라는 이른 주의보도 들려오는데요. 이렇게 예상하지 않았던 병해충이 갑자기 많이 발생해 피해를 주는 것을 돌발병해충이라고 합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국제간 교역 확대로 인해 돌발병해충이 갈수록 증가 추세라고 하네요. 2. 월동난괴 그런데, 올해 유독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단어, '월동난괴' 때문인데요. 월동난괴란 겨울을 난 알 무더기라는 뜻입니다. 가을이 되면 해충이 알을 낳고 죽는데요. 보통 월동난괴란 그 겨울을 견디고 봄에 깨어나 활동 준비를 하는 해충의 알을 의미합니다. 올해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 때문에 해충들의 월동난괴가 많이 살아남았다고 하네요. 3. 생리장해 농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은 병해충뿐만이 아닙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키우기 위해서는 영양분도 고르게 관리해야 하고요. 물이나 기온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죠. '생리장해'는 바로 과일, 채소가 이런 균형이 맞지 않아 부패하거나 변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병해충 외에 다양한 요소로 인해 일어나는 장해를 의미하죠. 생리장해는 마그네슘, 칼슘 등 영양소 과잉 또는 결핍으로도 생기고요. 그 외에도 저온장해, 고온장해 등 온도나 습도, 빛, 공기 조성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친절한 과학'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