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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룸] 이하늬, 60억 추징·부동산 논란에 이미지 타격 불가피…활동 빨간불? / YTN star

배우 이하늬가 세금 60억 원을 추징 당한 데 이어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소속사가 쟁점별로 해명했지만, 대중의 의구심을 완전히 풀지 못하면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남세무서가 2022년 이하늬의 전(前)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이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 이를 상급기관에 보고해 과세당국이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이하늬는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10년 동안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활동했으며, 이후 7개월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가 지난달 팀호프로 이적했습니다. 이하늬는 2015년 주식회사 하늬 법인을 세웠고, 이후 법인명을 이례윤, 호프프로젝트 등으로 변경했습니다. 2023년까지 해당 법인의 대표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사내이사로만 이름을 올렸고, 남편이 대표이사로 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이하늬의 현(現) 소속사 팀호프 측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이하늬가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 설립 2년 만에 법인 명의로 매입한 65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관련해 매입 자금 출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이하늬 측은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2017년) 후 소유자의 사망으로 인해,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2020년)까지 3년간의 시간이 소요돼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초 계약과 최종 계약 간의 기간이 확보돼 자금 마련이 가능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뤄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출을 얼마나 어떻게 받았는지 등 부동산 관련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논란은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한국평가데이터 기업신용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이하늬가 설립한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7억 4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급여 명목으로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하늬 남편 J씨가 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3년에는 전년보다 2.4배 급증한 15억 400만 원이 급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하늬의 소속사 측은 "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급여' 항목에는 현 대표의 급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연도별 급여차이는 매출에 따른 상여금 차이 등이다. 상기 내용은 국세청에 의한 세무조사가 완료된 건으로, 과세 없이 종결되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에 가입한 별도의 상시근로자가 없는 법인에서 어떤 사업으로 몇 명의 근로자에게 급여가 지출될 수 있었는지에 묻는 말에는 "추가로 드릴 수 있는 공식입장이 없다"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결국 이하늬 관련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면서 관계자들은 순차적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이하늬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한 당장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이하늬는 지난 20일 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포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두고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브랜드 측은 "이하늬 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현재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하늬 #탈루의혹 #60억세금추징 #연예뉴스 기획/ 제작 : YTN 스타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