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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인질 구출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을 희생시켰다는 비판에 몰리자 구출작전 영상을 공개하며 정당성을 부각시켰습니다. 하마스가 미국이 주도한 휴전안에 대해 수정안을 내놓자 이스라엘은 휴전을 거부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 지구에서 전개했던 인질 구출 작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장병들이 총을 쏘며 건물로 진입해 남성 인질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헬기를 타고 나서야 안심하는 인질들의 표정도 보입니다.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인질 4명은 8달 만에 가족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IDF 부대, 특수 경찰 부대 그리고 신벳(보안 서비스)과 전투원들, 지원 부대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0034-0043] 이 과정에서 27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주장이 나온 직후 이스라엘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점쟁범죄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르자 인질 구출의 정당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미국이 주도한 휴전안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공격의 완전한 중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군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하마스가 이집트에 전달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이것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007-0017] 이스라엘은 휴전안에서 가장 중요한 모든 조건을 바꿨다며 하마스가 휴전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엔 안보리 휴전결의안까지 채택됐지만, 휴전의 길은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이스라엘 #민간인희생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