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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이 모두 방남해 고위급대표단을 제외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이 완료됐다. 권혁봉 문화성 국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오늘(7일)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정박한 여객선 만경봉 92호에서 하선했다. 어제(6일) 만경봉 92호로 원산항을 떠난 북한 예술단은 오후 5시쯤 묵호항에 정박한 뒤 하선하지 않고 배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첫 일정으로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한 북한 예술단은 현장 리허설을 하며 하루밖에 남지 않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예술단의 공연은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북한 응원단 229명도 오늘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남했다.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는 물론 일부 남측 선수들의 경기에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