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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는 7세에 전주 봉서사로 출가하여 명리엔 초연한 분으로 참선과 경전을 독송하는 일로 일생의 업으로 삼을 만큼 수행에 전념하였다.진묵대사는 한국 불교사상 가장 신비로운 스님으로 꼽힌다. 수많은 이적과 불가사의한 신통력을 보였다고 전해지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화신으로까지 일컬어지기도 했다. 진묵대사는 걸림 없고 거침없는 삶을 살다 갔다. 갖가지 불가사의한 기적들을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바늘을 국수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삶은 고기를 먹고 살아있는 고기로 배설한 일화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스님이 행한 신통은 멀리 합천 해인사의 법문으로도 전해진다. 해인사에 일어난 화재를 천리안으로 보고 봉서사에서 앉아 껐다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그것이다.봉서사에는 진묵대사의 신통력이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진묵대사 제삿날에는 법기의 물이 갑자기 줄어들기도 하고,늙은 어머니를 왜막촌(倭幕村)에서 봉양하고 있을 때. 여름 날 모기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 산신령을 불러 모기를 쫓게 한 뒤로는 이 촌락에 영영 모기가 없어졌으며 어머니가 죽자 제문을 지어 위령하였다.#진묵대사#서산#사명대사#신통력#부처님화신#석가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