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 [캐나다 공립대학 탐방] 재생의학 실현의 꿈 '토론토대학교'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2015.11.10 [캐나다 공립대학 탐방] 재생의학 실현의 꿈 '토론토대학교'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세 개의 캠퍼스가 토론토 곳곳에 위치해 마치 도시 전체가 캠퍼스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토론토대학교. 특히 1200만권이 넘는 장서가 보유된 44곳의 도서관은 캐나다 유일이자 북미에서는 하버드와 예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인데요. 이 지식의 보고 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인재들이 인슐린을 개발하고 줄기 세포를 발견하는 역사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업적은 토론토 대학교를 재생의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만들었습니다. 재생 의학은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시켜 원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의학으로 줄기세포 이용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몰리 쇼이쳇 교수 / 화학, 생명공학 분야 “우리는 현재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뇌졸중처럼 의학에서 가장 큰 몇 가지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데요. 토론토대학교는 재생 의학을 연구하는 데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다양한 작업을 하기 위해 공학과 의학이라는 두 분야가 결합할 수 있는 접점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캠퍼스를 벗어나자마자 몇 걸음도 안되는 간격으로 대형 빌딩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토론토대학교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 이내에 십여 개의 대형 병원들이 모여 있다는 건데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들이 즉석에서 소통하며 재생의학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학문의 즐거움을 누리기에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죠. 인터뷰: 성훈기 교수 / 토론토대학 소아병원 “서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힘을 합쳐서 굉장히 강력한 데이터들, 그리고 굉장히 광범위한 연구들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연구 환경이 되는 곳이 전 세계에 몇 군데 없어요.” 인터뷰: 제시카 나이 / 이학 석사과정 “문제가 생기거나 의문이 있을 때마다 화학자, 생물학자, 엔지니어에게 물어볼 수 있어요. 그들은 실제로 연구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결책을 고안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엄청난 지적 결과물이 우리 사회에 적용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토론토 대학은 연구를 상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학교입니다. 북미에서 가장 큰 기술 혁신 허브인 ‘마르스 이노베이션’과 ‘재생의학 상업화 센터’ 등이 토론토 대학과 발맞추고 있죠. 인터뷰: 하워드 김 과학자/ 재생의학상업화센터 “궁극적으로 우리는 대규모 확산에 적합한 과정을 개발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충분한 세포가 갖춰지도록 하고 그것이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이 높게,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일관성 있게 생산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듯 탄탄한 연구 환경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164개국에서 온 만 사천여명의 국제학생들입니다. 언어와 피부색에 상관없이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다양성이 존중되는 곳, 이곳에서 세계를 변화시킨 수많은 역사가 탄생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케니 김 4학년 / 의공학과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뭐가 되었든 간에 그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이곳을 오게 됐어요. 저는 제 연구를 통해서 아픈 사람이라든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세상이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토론토대학교가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