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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산불·홍수로 몸살...기후대책 서적 인기 / YTN

[앵커] 전 세계가 산불과 폭우,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관련 서적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과 뉴저지에 쏟아진 가공할만한 폭우. 폭우는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과 동남아 등 세계 각지를 강타했습니다. 산불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폭염과 극심한 가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은 이상기후.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세게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준이 /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 산업화 이전에 10년에 한 번 발생하던 극한 폭염의 경우 현재 지구 온난화 상황에서는 3배 더 발생하고 있으며 1.5도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가 되면 4배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서적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재작년부터 서서히 늘어나 지난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올해 상반기도 판매가 3배가량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지구와 공존을 모색하는 전문 서적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후 문제부터 탄소 중립, 에너지 혁명까지 모든 해답은 지구가 갖고 있다며 그 이유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이야기도 책으로 나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왜 일어나는지 빙하가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 주변의 기후 문제를 흥미롭게 엮었습니다. [반기성 / 저자·기상전문가 : 앞으로 결국 기후 변화로 인해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세대가 10대라고 봅니다. 그들이 더욱더 기후 변화나 위기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썼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도서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10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