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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aily] '성난 변호사' ★이선균★ "김고은 정말 잘 때리더라" 폭소

[더보기, See more : www.tvdaily.co.kr , m.tvdaily.co.kr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이선균의 따귀를 때린 사연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종호 감독, 배우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등이 참석했다. '성난 변호사'에서 이선균은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 역할을 맡았고, 김고은은 의욕 충만한 검사 진선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사건을 두고 대립하는 관계에 놓인다. 이날 김고은은 이선균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러 번 찍으면 서로 괴롭기 때문에 미리 선배께 '한 번에 끝내겠다'라고 말하고 세게 때렸다"며 "소리가 엄청나게 컸는데, 소리만 크고 아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손 안에 빈 공간이 있어서 소리는 크지만 강도가 약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선균은 "무슨 소리야, 지금?"이라고 말하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김고은은 감정이입을 정말 잘하는 친구다. 정말 잘 때리더라"며 "시간차 공격처럼 반 박자 빨리 때리더라. 때리고 나서는 굉장히 미안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선균은 "때리자는 아이디어를 내가 냈는데,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자책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고은은 "아무래도 선배님의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 딱 한 번 때리고 한 번에 오케이 했다"며 이선균의 말을 부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다. '카운트다운'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영상 최민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