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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M] 호텔 직원도 취업 준비생도 떠난다…'불안정한 관광업' 일자리 기피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일할 사람이 없어 폐업 위기에 처한 관광업체들의 호소를 들으셨는데요. 한때는 꿈의 직종이던 관광산업, 왜 일하려는 사람이 없을까요.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해결책은 있을까요? 이어서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6개월을 일한 호텔에서 재계약 이틀 전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정조광 씨. 호텔에서 일하는 게 오랜 꿈이었지만 29살의 늦은 나이에 다시 간호학과로 진학했습니다. ▶ 인터뷰 : 정조광 / 전직 호텔 직원 "코로나 때문에 단기적으로 3개월, 6개월씩 계약하는 곳이 많이 늘어났더라고요. 차라리 잘릴 바에는 일찍 나와서 다른 걸 하자…." 이번에는 호텔경영학과 '톱3'로 꼽히는 대학들을 찾아가봤습니다. 관광업계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관광 전공 학생 "그냥 졸업만 하고 일반 회사 다니려고요." ▶ 인터뷰 : 관광 전공 학생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다들 자기 과를 했었을 텐데,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다들 흩어지는…."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관광업계 종사자 수는 19만 명으로 1년 만에 무려 30%나 감소했습니다. 이 여파로 대학 관광 관련 학과들에 사상 초유의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지면서, 과를 아예 없애버리는 대학들도 생겨났습니다." 정부는 부랴부랴 관광업계 종사자의 인력을 늘릴 방안을 내놨습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으로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비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권혁률 / 한국관광대 교수 "갑작스럽게 외국인에게 모든 문을 개방해버리면 젊은 층이 일자리를 잃게 되거든요. 질 나쁜 서비스가 이행될 수도…." 정부는 올해 안에 관광산업 청사진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로 붕괴된 관광산업이 되살아날 묘안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이권열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송지수 #MBN #코로나19 #관광산업 #인력부족 #정설민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