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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없을 수도, 어쩌면 없어질 수도 있을 뻔한 이 날에 대해 이렇게 많이 생각한 적 있었는지. 오늘 하루가 참 신기합니다. 누군가에겐 빨리 왔을 수도, 또 늦게 왔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본 저는 아주 천천히, 때론 급하게 이 날을 기다린 것 같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저는 어떤지, 또 여러분께서 제가 어떻게 사는지, 제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는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전 아주 힘들고 우울했던 적이 많습니다. 제가 원하는 성취감과 표현은 저를 멀리 했고, 뒷받침 없는 재능과 타고남 없음이 너무나도 저를 괴롭혔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오디션이 끝났고 앨범도 나왔지만 제 마음의 전부는 아니었고, 모두에게 다 멋있고 잘 보이려는 마음이 더 컸는지 점점 급해져 갔습니다. 저에겐 원래의 처음이 필요했고, 완벽한 처음도 필요했어요. 윤종신 선생님을 만났고, 또 배우고 아직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까지, 노래하기까지 기다려 주시고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저보다 먼저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저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또 그 힘으로 노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둥글둥글 사는 게 더 중요한 건지 혹은 제 주장을 더 하며 사는 게 중요한 건지 어쩌면 오랫동안 고민하며 살 것 같습니다. 말 하나 없고 수줍던 소년은 어느새 보답을 목표로 더 할 줄 아는 게 많아진 소년이 된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더 보답할게요. 더 잘해서 나중에 제가 곡과 가사를 쓰게 된다면 여러분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로해 드릴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만큼 솔직한 날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실 말하는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이런 저런 모습 보여드리면서 당황하셨을 우리 팬분들. 그래도 이제는 그 모습마저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면서. 오늘 여러분께 바치는 편지, 박재정 올림. J에게♡ by. J누나 http://199512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