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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의 경제쇼] 최준영ㅡ러시아, 해빙 전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유럽의 대응전략은? | KBS 220113 방송 | KBS 220113 방송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회색 코뿔소라는 시사용어가 있습니다. 코뿔소는 몸집이 커서 멀리 있어도 잘 보이지만 막상 코뿔소가 달려오기 시작하면 두려움 때문에 다리가 얼어붙어 아무 대응을 못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위험이 온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응할 타이밍을 놓쳐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죠, 오늘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경제 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멀리 있던 회색 코뿔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그동안 회색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 예를 들면 미국의 긴축 일정 가속화와 중국의 성장둔화, 또 미중 갈등 이슈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고위원장은 특히 금융기관들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손충당금이란 은행이 대출해준 돈이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은행이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비상자금을 말합니다. 은행이 쓰러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은행 뿐 아니라 개인들도 회색코뿔소가 달려오는 상황에서 다리가 얼어붙지 않게 미리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홍사훈의경제쇼 #홍사훈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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