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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요. 우리나라 어르신들, 상당수가 경제난과 외로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줄여야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데요. 먼저, 노년의 현실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멘트 우리나라에선 하루 평균 노인 1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노인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미국의 5배, 영국의 20배 수준입니다. 증가 속도도 가팔라 지난 10년 새 노인 자살자 수는 세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로 볼 때 노인 자살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 우울증, 또 이로 인한 자살은 왜 이렇게 늘어날까요? 미처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채 수명이 늘어 질병과 가난, 외로움에 시달리는 노년층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게다가 가족과 이웃 등 사회 관계망이 해체되고, 양극화가 더 심해진 것도 또 다른 이윱니다. 가장 취약한 사람은 가난한 독거노인입니다. 독거노인은 지난해 125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2035년엔 343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래서 독거노인을 찾아 돌보는 노인 돌보미를 늘리고, 노인들이 숙식과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노인 공동주택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들 스스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주변사람과 어울리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이재원 기자가 취재한 노인들의 삶, 한번 보시죠. 리포트 두 손을 꼬옥 잡고 다니는 팔순의 잉꼬부부. 부인은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지만,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시니어타운에서 이웃 노인들과 어울려 산 뒤 증상이 좀 나아졌습니다. 녹취 최재건(85/구의동) : "여기 사랑의 모임이라고 있어요. 14명이에요. 웃고 즐기고 그러니까 너무 좋은 거죠." 은퇴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박정희 씨는 맘이 통하는 벗과 취미 생활 등 관심사를 나누는 게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인터뷰 박정희(64/구의동) : "그냥 혼자만 하면 이렇게 좌절하기도 하는데 공동으로 모여서 하면 재밌고..." 복지관 가요교실엔 평균 백 명 넘는 노인들이 나옵니다. 흥겨운 노래도 즐겁지만 친구를 만난다는 설렘이 더 큽니다. 인터뷰 우종학(78/구의동) : "지금 이 친구도 사귀고, 여기 나오면 여러 사람 많이 사귀어요." 정부도 '친구 만들어주기 사업'에 올해 예산 30억 원을 투입합니다. 혼자 사는 노인이 많은 농촌 40여 곳엔 공동생활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윤순(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 "가족이나 이웃과의 왕래가 거의 없어 사회관계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것입니다." 핵가족, 그리고 1인 가족이 대세인 고령화 사회,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노인들에게 필요한 건 적극적으로 어울려 지내는 삶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