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해 공무원시험 합격명단 조작...예행연습까지 / YTN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정부청사 침입해 공무원시험 합격명단 조작...예행연습까지 / YTN

[앵커] 공무원 시험을 치른 뒤 정부청사에 침입해 자기가 합격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청사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 또 담당 공무원 컴퓨터에는 어떻게 접속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밤, 26살 송 모 씨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6층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 사무실에 침입했습니다. 3주 전 국가공무원 지역 인재 7급 필기시험을 치른 송 씨. 채용 시험 담당 공무원 컴퓨터를 켠 뒤 저장돼 있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기 이름을 추가하고는 다시 유유히 걸어나갔습니다. 일주일이 다 돼서야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인사혁신처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청사 CCTV를 확인해 제주도에 있던 송 씨를 체포하고 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 : 시스템 로그인 기록을 저희가 확인하고 있는데 근무하지 않은 날 시스템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돼 단서를 잡게 됐습니다.] 송 씨는 제주도에 있는 대학 졸업반으로, 범행을 저지른 날 이전에도 청사를 여러 번 드나들며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신분증을 훔쳐 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무용 컴퓨터 암호를 어떻게 풀고 접속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