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불과 10%! 오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KBS 20050327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불과 10%! 오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KBS 20050327 방송]

▶ 우리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는 뇌, 그러나 뇌의 손상은 생과 사를 가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하루에도 위급한 상황이 수 차례 반복되는 응급실에 뇌출혈로 쓰러진 할아버지가 이송되어 왔다. 계속된 출혈, 의식 불명.. 나이가 많고 면역성이 약해 수술의 위험도가 매우 높다. 전날 밤, 제사까지 잘 모시고 아무 일 없이 잠자리에 들었다는 할아버지. 그러나 하루아침에 갑작스런 병마로 무너져버렸다. 올해 38세, 평소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하던 세 아이의 아버지 이두홍씨. 지난 1월, 부인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아들 얘기를 나누고 잠을 자기 전에 이를 닦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뇌지주막하 출혈. 뇌혈관 벽이 약해져서 생기는 꽈리모양의 동맥, 뇌혈관 기형이 터져 뇌와 뇌를 둘러싼 막 사이에서 출혈이 생긴 것이다. 현재 그는 출혈의 합병증으로 눈 초점이 맞지 않고 언어 장애가 왔다. 그리고 혈관 수축으로 몸의 왼쪽이 마비 된 상태이다. 이번에는 수술 후유증의 하나인 수두증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응고된 피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 흡수하는 것을 막아 정상적인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전형적인 수두증 증상을 보였다. 병세가 조금씩 호전되나 싶었는데 후유증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해야 한다. 두 달만에 또 한 번 수술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남편 생각에 아내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 날도 평소처럼 아침을 지어서 손자들과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런 두통과 복통, 김경순씨(66세)는 그렇게 응급실로 실려왔다. 뇌지주막하 출혈. 원인은 선천성 혈관 기형에 있었다.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동맥이 꽈배기처럼 부풀어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야말로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더욱 위험한 것은 출혈이 있기 전까지 자신이 선천성 기형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경순씨도 마찬가지였다. 10년 전, 큰아들 내외를 먼저 떠나보내고 지금껏 손자들 뒷바라지를 해 온 그녀는 가난했지만 몸만은 건강하다고 자부해 온 강인한 어머니였다. 하루 빨리 손자들과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망은 언제쯤 가능해 질 수 있을까.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영상기록 병원24시 - 어느날 갑자기] 2005년 3월 27일 방송 #뇌출혈 #희망 #가능성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