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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 광물 협정 합의... 이번 주 워싱턴서 서명 예정

【앵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요구해온 광물 협정에 합의하면서 종전 협상에 주요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주 워싱턴에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대가로 요구해온 광물 협상이 공식 타결될 전망입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희토류와 석유, 가스 등에 미국의 지분을 보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스티븐 피시/캘리포니아대 정치학 교수: 미국은 약간의 지원을 제공한 것뿐인데, 그것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유럽을 방어해준 것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등의 대가로 희토류 광물 등의 50% 지분을 요구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구체적 안전 보장책을 내놓으라며 이견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양측은 한걸음씩 물러나 경제 협정을 통한 파트너십을 사실상의 안전 보장으로 간주하는 선에서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협정문 초안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투자하며 평화를 위해 힘쓰고 안보를 보장하는 노력도 지원한다는 원론적 조항이 담겼습니다. 미국이 요구한 716조원 규모의 광물 자원 제공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일부 조항은 초안에서 빠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워싱턴을 찾아 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서명하고 싶어한다면 괜찮습니다. 그것이 큰 거래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돈과 무기의 대가를 받게되면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엔과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앞으로 10년간 약 750조 원이 필요하다는 추산을 내놨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미국 #우크라이나 #광물협정 #트럼프 #젤렌스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뉴스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