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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8세기 당나라를 뒤흔든 '안사의 난'으로 찬란했던 수도 장안이 함락된 직후의 비극적인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당현종은 피난길에서 사랑하는 양귀비를 잃었고, 시인 두보는 미처 도성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반란군이 점령한 장안에 억류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봄날, 두보는 과거 황제와 양귀비가 화려한 축제를 즐기던 황실 유원지 '곡강'을 몰래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굳게 잠긴 궁궐 문과 주인 잃은 버들뿐이었습니다. 시인은 변함없이 푸른 자연의 모습에서 오히려 처참하게 무너진 조국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난날 무지개 깃발을 앞세우고 위엄 있게 등장하던 양귀비와 그 곁을 지키던 용맹한 궁녀들의 모습은 이제 신기루처럼 사라졌습니다. 시 속에서 언급된 '명모호치(밝은 눈과 하얀 이)'는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지만, 이제는 피에 젖어 돌아오지 못하는 가련한 넋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의 화려한 영화는 덧없이 저물었으나, 무심한 강물과 꽃은 여전히 피어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더욱 미어지게 합니다. 특히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해가 저물 무렵 오랑캐 기병의 말발굽 먼지가 성안에 가득한 장면은 망국의 공포와 쓸쓸함을 극대화합니다. 자신의 집이 있는 남쪽으로 발길을 옮기려 하지만, 너무나 큰 슬픔과 충격에 정신을 잃고 멍하니 황제가 계신 북쪽만을 바라보는 두보의 마지막 모습은 나라를 걱정하는 지식인의 고뇌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1,200년 전의 비극이지만, 화려했던 꿈에서 깬 뒤 마주한 차가운 현실을 노래한 이 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인생의 무상함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