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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한때 검열 당국은 황당한 이유로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기도 했죠. 1950년대 이후 빛을 보지 못한 채 잘려나간 필름들이 디지털 복원을 거쳐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그 탄압의 역사를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6·25전쟁 뒤의 사회상을 냉정하게 그린 한국영화의 고전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공산주의 선전 색채가 짙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잘려나갔습니다. 지금 보기엔 대수롭지 않은 장면, 사회적 논란 끝에 결국 삭제됐습니다. 덜어내는 것도 모자라 더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숙/'삼포 가는길' 주연배우 : "새마을운동 같은 거를 넣어 주지 않으면 검열(허가가) 안 나온다... 그거 가지고 (이만희 감독이) 싸우신 거예요. 끝까지."] 터무니 없는 사유도 허다했습니다. [이장호/'바람불어 좋은 날' 감독 : "(영화 속 노래에서) '영자를 부를 거나 순자를 부를 거나...' (당국에서) 그 '순'자만 잘라 달라는 거예요. 난 그때까지 전두환 대통령 부인이 순자인지 몰랐어요."] 노동자 투쟁 등 시대상을 담으려다 옥고를 치른 영화인들도 많았습니다. [김수용/원로 영화감독 : "검열이 우리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우리 영화는 한 30년에서 50년은 앞질러 갔을 거예요. 그런데 못 하게 했잖아요. 그 사람들이."] 전시는 1996년 위헌 결정으로 검열이 사라지기까지 창작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되살립니다. 이후 등급분류 보류제도 '위헌', 제한상영가 등급제도 '헌법불합치'. 오늘 우리가 극장에서 누리는 자유가 있기까지, 표현의 자유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어온 영화인들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