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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신과 수능 대비 문제를 만들어서 사교육업체에 몰래 판 현직 교사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모두 249명인데, 문제를 팔아 받은 돈이 6년간 213억 원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현예슬 기자. 적발 규모가 상당합니다. 교사 249명, 모두 현직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공립과 사립 중고등학교에서 재직 중인 교사들입니다. 수능이나 내신 대비 문제를 만들고, 이걸 학원에 넘기는 대가로 돈을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교육업체에서 5천만 원 이상 받은 교사들만 대상으로 감사원이 감사한 결과입니다. [앵커] 계산해 보면 교사 1명이 6년간 8500만 원씩은 받은 건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넘긴 겁니까? [기자] 일단 학원들이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을 보고, 또는 인맥을 동원해 문제를 거래할 교사들을 접촉합니다. 유형이나 난이도에 따라서 문제 하나당 7만 원에서 20만 원까지도 제안합니다. 거래에 동의한 교사들은 학원들과 계약을 맺는데요. 특정 학원에게만 문제를 주는 대신 천만 원대 '계약금'을 먼저 받거나, 아예 업체를 차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 교사는 배우자 명의로 문항 공급업체를 세웠고, 교사 35명의 모의고사 문제를 학원에 대량으로 팔았습니다. 3년 매출이 약 19억 원이었습니다. [앵커] 사교육업체와 유착이 심각한 건데, 법 위반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국가공무원법과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적발 교사들, 당연히 겸직 허가 심사 등 받지 않았고요. 더 심각한 건, 학원에 판 문제를 재직 중인 학교 내신시험에 똑같이 낸 교사도 여럿 적발됐단 겁니다. 화면을 보시면, 왼쪽이 서울 모 고등학교 교사가 2022년 7월에 학원 강사에게 넘긴 모의고사 문제인데요. 이듬해 재직 중인 학교 경제 과목 중간고사에 이 문제 그대로 출제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똑같죠. 다음 사례도 볼까요. EBS 집필진이었던 한 영어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팔고, 이걸 두 달 후 학교 중간고사에 지문과 보기 모두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냈습니다. 이러면 학원 문제를 풀어본 학생만 유리하겠죠. [앵커] 그런데 학원들은 강사들도 많을 텐데 왜 현직 교사한테 문제를 사는 건가요? [기자] 적발된 교사들 전부 수능 출제나 EBS 교재 집필 경력이 있습니다. 실제 시험문제를 내 봤으니, 비슷한 문제도 수월하게 만들겠죠. 감사원 감사에 참여한 학원들은 이런 교사들이 "수능과 유사한 양질의 문항을 만들 능력이 있기 때문에" 거래를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필 능력이 있는 학원 강사는 1년 내내 강의로 바빠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사들한테 문제를 산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적발 규모를 보면 교사와 사교육업체 유착이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왜 근절되지 않은 건가요? [기자] 이미 교육부가 2016년 학원용 문항 매매를 금지하고, 시도교육청에 공문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적발은 현재까지 단 16건입니다. 그마저도 조치를 안 하고 내버려뒀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또 교사와 학원이 구두 계약 등을 통해 알음알음 거래하기에, 적발도 쉽지 않습니다. 감사원은 비위가 심각한 29명에 대해선 징계 등을 직접 요구하고, 220명에게는 적정 조치를 하라고 교육부에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