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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의 유병률’, 치료가 필요한 강박증 환자는 얼마나 될까? - 휴한의원 노원점 강박증 치료 클리닉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피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hanikim72.blog.me/ 02-934-9690 강박증, 즉 강박장애는 자신이 원치 않은 불쾌한 생각이나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정신장애입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한 형태로 보기도 합니다. 불안이나 공포를 조절하는 뇌의 신경계통에서 기능상 문제가 그 바탕이 됩니다. 보통 사람도 어느 정도 강박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강박적인 생각을 조금씩은 하고 살고, 가벼운 습관은 강박의 한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병적인 강박증은 그것과 관련된 생각이나 행위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임으로써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발생한다는 점이 차이죠. 강박장애는 일반인구 기준으로 평생유병률이 2~3%로 보고될 만큼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일년유병률로는 미국의 경우 1.2%, 한국은 0.6%로 조사됩니다. 강박장애 발병 양상은 남녀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사춘기 이전 어릴 때는 남자가 더 많고 청소년기에는 비슷해지다가, 성인기에는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강박증은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편인데, 강박증 환자의 75% 이상이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미국 기준으로 평균 발병 연령은 19.5세로 조사되며, 25%는 14세경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강박증의 호발 연령을 보면, 남아는 9세 무렵, 여아는 11세 무렵입니다. 물론 빠르면 2세부터 발병하기도 하지만, 보통 10세 무렵은 되어야 강박증이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초등학생 100명 가운데 1.5~2명 정도가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됩니다. 강박장애는 정신과 외래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강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숨기려는 성향이 뚜렷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라고 합니다. 즉 실제 유병률은 훨씬 더 높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주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