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나주유채꽃밭, 금성관, 정수루, 목사내아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나주여행- 나주유채꽃밭, 금성관, 정수루, 목사내아

나주여행- 나주유채꽃밭, 금성관, 정수루, 목사내아 #유채꽃밭 나주 영산강변에 샛노란 꽃들이 만발했다. 유채꽃밭이다. 나주혁신도시에서의 바쁨은 이곳 유채꽃밭에 오면 평온함으로 바뀐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듯한 이곳 유채꽃밭. 흐르는 영산강변을 따라 줄지어 피어있는 유채꽃이 꽃길을 거니는 가족들과 연인들을 반긴다. 유채꽃들이 영산강변을 물들이고, 이 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유채꽃밭. #금성관 이제 전통 동네와 고샅길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나주 읍성권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 곳 나주 읍성권은 조선의 도시 풍경과 옛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금성관. 금성관은 정수루를 가운데 두고 왼쪽에 위치해 있다. 나주목을 찾아온 사람들이 수백년 동안 거쳐 간곳이기에 관광객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이유가 충분한 곳이다. 우뚝 솟은 망화루를 머리에 이고 커다란 막돌 위에 당당하게 선 금성관은 가히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천년 목사고을인 나주시의 시작점이라 할 만하다. 금성관의 지붕 위로 하늘이 뽀얀 색을 내뿜는다. 금성관을 가장 빛나게 했던 것은 지방 궁실의 역할을 할 때였다. 금성관은 나주목을 찾는 손님들이 묵었던 객사의 형식이었지만, 매월 1일과 15일에는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던 장소였다. 그레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가 모셔져 있다. 또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곳이기도 하다. 온갖 색깔의 비단옷을 입고 예를 차리고 있는 각국의 사신과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는 광경을 눈앞에 잠시 그려봤다. 잔잔한 바람이 수백 년 전, 나라와 나라 사이 끊임없이 교류하며 오고가던 유목의 이야기를 잠시 느껴본다. 눈을 감고 느껴본다. 온갖 빛깔의 비단옷을 입은 사신들이 조선의 왕에게 예를 올리는 풍경이 보인다. 금성관은 유목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것 같다. 은행나무도 신기하다. 육백년이나 살았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심어진 것으로 보인다. 옛 선비들은 은행나무를 즐겨 심었다. 병충해를 타지 않는 은행나무를 보면서 스스로 탐관오리가 되지 않으려 애썼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아사삭 소리를 내며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는 은행나무를 바라본다. 천근에야 제 몸을 드러낸, 연못 앞을 서성거리며 생각에 잠겼을 나주목사의 표정도 그려본다. 육백 년이란 시간을 이 자리에 서서 금성관을 오가는 사람을 지켜보았을 암수 두 그루의 은행 나무 앞에서는 잠시 숙연해졌다. 1948년 10월 여수.순천사건 때 금성관을 점령한 반란군이 한밤중에 퇴각하면서 지른 불을 은행나무 뒤에 숨어서 본 사람이 없었다면 금성관의 위용도 사라질 뻔했다. 숙직을 하던 기영수 씨라는 분이 반란군이 들어닥치자 은행나무 뒤로 몸을 피했고,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반란군이 막 불을 놓고 사라진 틈새를 이용해 사력을 다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불을 꺼 현재의 금성관이 남아있을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군청 청사로 사용되어 크게 훼손되었던 금성관은 1976년에 복원되었다. 1995년에 다시 복원의 과정을 거쳤으며 2005년에는 금성산 쪽으로 서익헌, 2009년에는 동익헌이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금성관의 장엄함과 웅장함은 나주정신와도 맞닿아 있다.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이 봉기한 곳이 바로 금성관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나주역과 나주학생운동이 펼쳐진 곳도 금성관 앞이다. #정수루 금성관과 나주목사내아, 나주목문화관의 중앙 광장에는 정수루가 웅장하게 위치해 있다. 나주를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들어 누각 2층의 북을 보게 되는 데 커다랗게 매달려 있는 북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정수루의 북은 나주 목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던, 구원과 호소의 염원을 담은 것이었다. 둥둥둥 북이 울리면 나주목사는 북을 울린 사람의 간절하고 부당한 사연을 들었으며, 단 한 사람도 억울한 나주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선정을 베풀었다. 정수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건축물이다. 정수루는 1603년에 나주목사 우복룡이 건립했다고 한다. 북을 설치한 이는 나주목사 김성일.. 임진왜란 무렵에 소실되었다가 몇 번의 복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게 되었다. #목사내아 정수루를 중심으로 사면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잔디밭 광장이 있는데, 그 광장의 오른편에 위치한 목사내아는 멀리서도 눈에 띈다. 금학언이다. 거문고 소리를 들어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지조가 깃든 집이라는 뜻이다. 오백년된 팽나무가 금학헌이란 이름처럼 고고하게 담장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내아는 조선시대 지방 관아의 안채를 지칭한다. 목사가 집무를 보던 곳은 외동헌, 내아는 내동헌이라 불렸다. 금학헌은 나주목사가 거주했던 내동헌, 즉 살림집을 일컫는 말이다. 고려시대 때부터 나주에 목사가 파견되었는데, 그 때 목사가 정무를 보는 동안 거취할 곳으로 지어졌다. 한때는 원형을 잃어버린 채 나주 군수의 관사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원형 복원을 통해 조선시대 관아의 건축양식을 제대로 보여준다. 정면 6칸, 측면 3칸, 건평 41평 규모로 본채와 문간채로 구성되었다. 우진각 형식으로 북쪽과 남쪽의 지붕을 들어 올려 전체적으로 시원해 보인다. 오백년 된 팽나무는 시간을 통과하며 모든 것을 나이테에 남겨놨다. 벼락에 맞아 두 쪽으로 갈라졌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아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팽나무. 지금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나무로 거듭났다. Kevin MacLeod의 Healing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 김짱TV 블로그: http://kyk95.tistory.com 김짱TV 페이스북 페이지:   / kimpd95   광주여행 페이스북페이지:   / gwangjutravel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