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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고 바다숲 빨판상어가 거북이 등에 드러누운 사연 [KBS파노라마 바다숲] / KBS 20130510 방송

▶ 바다에도 숲이 있다. 바다 생명의 모태가 되는 해조 숲. 해조 군락은 바다 생명들의 훌륭한 먹이 공급처이자 은신처, 산란터이다. 웰빙식품, 온실가스 저감, 청정 바이오에너지원, 유용 기능성 물질 공급까지 주목받는 바다숲의 기능들! 바다숲이 마련한 생명의 장(場)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모습을 만나고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알아본다. ▶ 바다숲은 생명의 보고(寶庫)다. 매해 겨울 동해에서는 도루묵 떼의 산란이 장관을 연출한다. 알을 낳아 모자반 줄기에 붙이는 도루묵. 도루묵이 이곳에 모여드는 것은 모자반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 앞바다에도 감태, 대황, 모자반 등이 울창한 바다숲을 이루고 있다. 체내수정으로 새끼를 낳는 망상어, 감태 밭에서 잠든 독가시치, 아열대 바다에서 온 청대치, 사냥에 나선 꼬마 오징어까지. 바다숲에는 다양한 생명이 산다. ▶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듀공과 바다거북 바다의 소라 불리는 듀공. 유일한 먹이인 잘피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듀공과 바다거북의 신비한 생태를 공개한다. ▶ 바다의 위기: 백화현상으로 죽어가는 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지역 제주 서귀포시 법환 포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포구 앞바다가 해녀들의 작업장이었다. 그러나 해녀들은 더 이상 이곳에서 물질을 하지 않는다. 백화현상으로 바위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려 작업이 불가능한 탓이다. 이제 더 먼 바다로 나가 미역을 채취하는 해녀들. 청정해역 제주 앞바다를 되살릴 방법은 없을까? ▶ 해조류의 5대 기능 수산생물의 번식을 위한 산란ㆍ보육ㆍ성육장을 마련해주고 바다 생명들의 먹이 역할도 하는 바다숲. 최근 들어 온실가스(CO₂) 저감 효과도 주목을 끌고 있다. 바다숲의 이산화탄소 제거 효율은 열대우림을 능가할 정도. 바다숲은 청정 바이오에너지원도 제공한다. 갈조류 1톤에서는 무려 344kg의 청정 연료가 생산된다. 이밖에도 해조류는 미네랄, 비타민 등의 성분을 함유하여 웰빙식품으로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 바다숲 조성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매일 아침 해남들이 모여서 성게를 잡는다. 해조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고 수입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바다숲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3년 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조성한 바다목장 시범지역, 과연 그 성과는? 육지에 나무를 심듯이 바다에도 해조류를 심을 수 있다. 1960년대, 식목일(4월 5일)을 계기로 단기간에 산림녹화를 이룬 성과와 정신을 바다에 접목시킨다. 올해부터 매년 5월 10일은 바다식목일이다. ※ 이 영상은 [KBS파노라마 바다식목일 특집_바다숲(2013년 5월 10일)]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https://url.kr/ikg6th ▶방송 다시보기(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2tv/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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