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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작년부터 보류해 온 '대북 인도적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새로운 진전'이라고 평가했는데,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17건에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9개월간 멈춰있던 건데 만장일치로 한꺼번에 제재를 풀기로 한 겁니다. 대부분 보건 사업으로, 경기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사업과 정수시설 지원 사업, 스마트 유리온실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적 지원 반대 기류가 강했는데, 지난 3일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조현 장관의 제안이 영향을 미친 거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한미 공동의 목표를 견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진전"이다,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위한 단초가 될 성의 차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제재 면제가 북미·남북 대화의 마중물이 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민정훈/국립외교원 교수 :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보내는 조치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도) 미국이 보내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남측과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을 전면 거부해 온 북한이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대북 인도적 지원은 지속돼야 한다며, 북한의 호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