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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2·송림지구 사업 중단...인천 뉴스테이 비상

————————————————————————————————————— http://blog.naver.com/bpress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인천지역 뉴스테이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림초교 주변과 부평 십정지구 뉴스테이 사업자인 마이마알이사가 자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시공사가 사업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시가 지난해 임대사업자 마이마알이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십정2구역 뉴스테이. 마이마가 부동산펀드를 통해 마련키로 한 사업비 6,500억 조달을 약속 기한인 10일까지 못하자 인천도시공사가 결국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미 도시공사에 납부했던 계약금 2천 억원은 마이마일이에게 반환됩니다. 도시공사는 9월 까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승우/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 "(마이마알이의) 부동산 펀드 조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협약에 따라 계약해지가 되고, 바로 새로운 대체 사업자를 공모해서 9월까지 새 임대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마이마와의 계약해지와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십정지구에 대한 철거공사는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새로운 사업자 선정전까지 보상비와 철거비용 등은 도시공사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며, 이미 600억 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도시공사는 또 마이마알이와 추진하는 송림초교 뉴스테이 사업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 지연으로 계약 시한인 10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했다며 도시공사의 계약조건 미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이승우/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 "행정적으로 지연되다 보니까 관리처분인가를 못받고 있어요. 그래서 (마이마알이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통해서 다시 사업을 정상화 시키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마이마알이는 생각이 다릅니다. 십정 2구역의 경우 도시공사에 계약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감사원 조사로 펀드 설정이 늦어졌다며, 아파트 착공 전까지 잔금을 완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림초교 사업은 오히려 도시공사가 자신들의 귀책 사유를 인정하며,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고 말해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 마이마일이(뉴스테이 사업자) 관계자 "(10일) 실무추진단 회의에서 인천도시공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십정 2구역은 계약을 해지하겠다, 둘째 송림초교는 우리가 잘못했다. 그러니 계약을 연장해달라고 저희한테 요청했습니다." 마이마알이는 도시공사가 일방적으로 사업에서 제외하면 동인천르네상스, 금송구역 등 인천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마이마일이(주) 관계자 "인천도시공사가 저희하고 일을 안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저희를 쫓아내는 모양새라면 굳이 (인천에서 진행하는 다른) 사업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십정2구역, 송림초교 뉴스테이에 이어 동인천르네상스 같은 대규모 뉴스테이 사업에 잇달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