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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의외의 사실 6가지

#2025스승의날 #세종대왕탄신일 #역사 #세종대왕 #세종 1. 출생과 사망 세종대왕은 조선 건국 후에 태어나 왕위까지 오른 최초의 왕이며, 또한 조선 최초로 재위 중 사망한 왕입니다. 2. 형들의 존재 태종의 3남으로 알려진 세종, 사실 3명의 형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모두 유아기에 사망하여 따로 세지 않기 때문에 3남으로 본다고 하네요. 3. 정실 부인과의 금슬 후궁 포함 7명의 부인에게서 18남 4녀를 두었던 세종 그 중 8남 2녀가 정실부인인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나왔는데요. 이는 조선에서 2번째로 많은 수치로 부부간 금슬이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1위는 아버지 태종이며, 원경왕후와의 사이에서 8남 4녀를 두었습니다. 4. 절대음감 세종대왕은 체육 빼고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는데 예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절대음감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세종실록에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음악가로 불리던 박연이 편경이라는 악기를 만들어 세종 앞에서 시연했는데 돌 하나가 음이 약간 높다고 짚었고 그 돌조각을 살펴보니 실제로 덜 갈려있었다고 하네요. 5. 문종이 될뻔했다 묘호는 왕이 승하한 후에 결정되죠. 세종에서 세(世)자는 보통 군사적 업적이 뛰어났던 임금에게 주는 묘호였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정인지 등 신하들은 문종(文宗)으로 바꾸는게 낫지 않겠냐고 의견을 제시했는데, 당시 왕이 4군 6진 개척의 업적을 들어 세종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그가 바로 세종의 아들인 진짜 문종입니다. 6. 친필이 남아있다? 세종대왕의 친필로 공식 인정받은 것은 없지만 거의 맞다고 보는 것은 있습니다. 전의 이씨 족보에 있었다는 8글자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 世守仁敬) 충과 효를 가문에 전하고, 어질고 공경하는 정신을 대대로 지켜나가라는 뜻입니다.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이정간에게 특별히 내린 글씨라고 하는데, 실록에는 어필에 대한 언급없이 벼슬과 지팡이, 그리고 몸을 편안히 기댈 수 있는 안석을 하사했다는 내용만 있어서 공식 인정까진 못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개연성은 높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