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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소셜커머스도…경계 넘어 '무한경쟁'

백화점도 소셜커머스도…경계 넘어 '무한경쟁' [연합뉴스20] [앵커] 소셜커머스와 홈쇼핑처럼 온라인이나 방송이 기반인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점포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백화점은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온라인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불황을 뚫고 성장하기 위해 경계를 넘나드는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 현장, 노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쇼핑센터에 마련한 이동형 점포. 인터넷 기반인 소셜커머스가 오프라인으로 나온 것입니다. 얼마나 싼지 경쟁업체와 가격을 비교해주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김태원 / 경기도 고양시] "여기 와서 상세하게 잘 알려주고 그러니까 저도 앞으로 써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송영주 / 티몬 마케팅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서 저희 최저가 상품을 안내해 드리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찾아 나오고 있습니다." 아예 매장을 내고 본격 오프라인 판매에 나선 소셜커머스 업체도 있습니다. 홈쇼핑들도 텔레비전이란 울타리를 벗어났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TV 홈쇼핑의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구성대로 살 수 있습니다. [조현돈 / 현대홈쇼핑 마케팅지원팀] "고객들이 직접 입어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매장을 냈는데, 매출이 실제 예상 대비 15% 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홈쇼핑의 오프라인 공세에 백화점들은 온라인과 매장의 구분을 없애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점포에서 찾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가 하면, 백화점 상품 전용 온라인몰과 매장 전경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는 유통업계의 무한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