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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에 고농축 우라늄 공급"…양국 '핵무기 협력' 우려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중에 고농축 우라늄 공급"…양국 '핵무기 협력' 우려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간 밀착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중-러가 핵무기까지 협력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고속증식원자로에 들어갈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는데요. 존 플럼 국방부 우주담당 차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와 중국이 이 부분 협력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플럼 차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를 두고 얘기할 것들이 있겠지만 고속증식원자로는 곧 플루토늄이고 플루토늄은 (핵) 무기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비껴갈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미 국방부가 중국, 러시아의 고농축 우라늄 거래를 우려하는 이유가 핵무기 협력 가능성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 제재를 받아 고립된 뒤에도 계속 끈끈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침공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하는 유엔 총회 결의에도 기권표를 던졌는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전 지난해 2월 발발 직전 정상회담에서 '무제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이금주] [영상: 로이터·@CGMeifangZhang 트위터·CCTV 유튜브·존 플럼 공식 페이스북·u_now 텔레그램·러시아 국방부 유튜브·Rosatom Global 유튜브] #연합뉴스 #푸틴 #중국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