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낭비·백지화…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추진 논란 정치권 확산 [하남] 딜라이브 뉴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혈세낭비·백지화…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추진 논란 정치권 확산 [하남] 딜라이브 뉴스

혈세낭비·백지화…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추진 논란 정치권 확산 【 앵커멘트 】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시설의 이전을 놓고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의 의견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이전 준비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데, 야권에선 주민 의견수렴 없이 착수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용석기잡니다. 【 기사 】 지난 2007년 지금의 자리에 들어선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입니다. 모두 136,000여 ㎡ 규모로 야외 시설인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가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미사강변도시 조성으로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과 빛공해에 대한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 하남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 ) "미사지구가 들어 오면서 거기가 다 주택 밀집 지역이 됐거든요. 아파트 단지가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소음 문제, 빛 공해 문제… 미사지구 처음 들어 섰을 땐, 저희 행사 한번 하면 전화가 수십 통 오고 그랬죠." 이를 바탕으로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약 사항으로 종합운동장 시설의 이전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신도시 건설로 현재 인구 50만 명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과거 인구 28만 명을 기준으로 건설됐던 종합운동장의 증축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지난해 11월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고 그 결과는 내년 3월 쯤 예정돼 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제2 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은 남겨 두고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야외시설을 이전한다는 게 기본 구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열렸던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훈종 시의원은 해당 계획에 대해 부동산개발투자 의혹이라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가 된 빛공해와 소음공해는 시설 개선으로도 해결 가능하다며 상당한 재원이 들어갈 종합운동장 이전은 혈세 낭비라는 입장입니다. 또 지난 총선에서 후보로 출마했던 새민주당의 추민규 하남시을 지역위원장도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전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이현재 하남시장은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물을 것이라며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오용석입니다. #하남시종합운동장 #이전논란 #빛공해 #소음공해 #혈세낭비 #부동산개발투자의혹 #하남시의회 ● 방송일 : 2024.10.25 ● 딜라이브TV 오용석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하남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