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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지리산 밤고구마 팔아 30억 농가 소득

{앵커:최근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는 밤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영영소가 풍부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농가에 높은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강변입니다. {수퍼:지리산 밤고구마 수확 작업/오늘(30),산청군 단성면} 강변 퇴적토 밭에서는 요즘 지리산 밤고구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소형 트랙터로 고구마를 걷어내면 흙을 뒤집어 캐내는 것이 일입니다. 단성면 묵곡마을과 관정마을 일대는 남강댐 상류 강변 퇴적토 땅이어서 고구마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최광수}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밤고구마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는 마른장마였지만 고구마농사에는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수퍼:이동석 고구마재배 농민/올해는 비도 좀 적게 오고 마른장마로 인해서 당도도 높고 작황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니까 다른데 비해서 고구마 당도가 좋은 편입니다..} {수퍼:고구마/탄수화물 칼슘 칼륨 인 비타민 풍부한 건강식품}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칼슘,칼륨,인,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농가 소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5kg 한상자가 2만원선에 출하 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 2개마을 50여농가는 지리산 밤고구마를 팔아 해마다 30억원 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성기 마을 이장/인터넷으로 많이 팔고요 농협공판장에 출하를 많이 합니다 관광객이 왕래를 하니까 관광객에게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고구마 수확 후에는 단무지용 무를 심어 농지 활용도를 높이고 고소득도 올리는 알짜농산물 생산에 농민들이 구술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