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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살려주세요" "안 들은 걸로", 공천직전 '1억 대화'..알고도 뭉갰나 - [핫이슈PLAY] MBC뉴스 2025년 12월 29일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이, 시의원 후보자에게서 금품을 받았다고 토로하는 녹취 파일을 MBC가 입수했습니다. 함께 대응책을 논의한 인물은,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였습니다. MBC는 녹취 파일과 취재를 통해 강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인물이 누군지, 금액은 얼마였는지, 왜 금품이 오갔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김경 시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에게 1억원을 보내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공천의 중대한 결격 사유를 넘어 수사 대상에 올라야할 사안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김병기·강선우 두 공천관리위원의 대화가 있던 이튿날, 김경 시의원은 강서구 지역구의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습니다. 1억원이 오간 정황이 뚜렷한데도, 사실상 컷오프를 하지 못하고 공천을 준 건데요. 돈을 받은 정황이 짙은 강 의원과 이를 알고도 묵인한 김 의원 모두 수사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강선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녹취파일 #MBC #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뉴스특보 #뉴스 #라이브 #실시간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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