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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와 배신 사이 | 고난주간 수요일 새벽기도 | 2025년 4월 16일(수)

향유와 배신 사이 고난주간 수요일 새벽기도 2025년 4월 16일(수) 06:30 | 로마연합교회 고난주간 수요일 아침기도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살려주시고, 이 고난주간 수요일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고 하셨으니, 고난과 눈물과 아픔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가득 차고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부르는 찬양이 하나님 보좌에 올라가는 찬미의 제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올라가는 기도의 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들을 때에 영의 귀를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92장 부르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각자 있는 처소에서 부르시기 바랍니다. 성경 봉독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2:3-8입니다. (요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하시기 전날 수요일에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의 집에 가셔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그때 마리아가 비싼 나드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그녀의 머리털로 발을 닦았습니다. 나드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향유로 매우 진귀하고 비싼 향유로 고대에는 왕족의 의례나 장례에 사용되었습니다. “순전한 나드”라는 표현은 혼합되지 않은 100% 순수 원액을 의미하며, 향기가 강하고 고가였습니다. 나드 한근은 약 350ml입니다. 오늘날로 환원하면 약 3천만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마리아는 이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닦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존귀와 자신의 존재 전체를 드리는 헌신을 의미합니다. 반면, 그 자리에 있던 가룟유다는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면서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6장 14-15절에 의하면 그는 나가서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줄테니 얼마를 주겠느냐고 협상을 하였고, 대제사장들이 은30을 말하니 합의하고 예수님을 팔아 넘겼습니다. 성경은 가룟유다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함이나 정의롭게 생각한 것이 아니고, 그는 도둑이기 때문에 자기 이익을 위해 돈만을 생각하고, 돈궤를 맡았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슬프고 무서운 말입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전체를 드렸고, 한 사람은 그의 선생님을 돈으로 흥정하고 자ㅓ기 선생님을 노예 한 사람의 값으로 팔아넘겼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아름다운 헌신도 함께 전파되었고, 한 사람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도둑과 배신자의 대명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의를 앞세우며, 속으로는 모든 것을 계산하고,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나의 생명이신 주께 드리며 진심으로 헌신하며 섬기고 있습니까? 오늘 고난주간 셋째날, 향유와 배신 사이에서 새로운 결단을 하며, 마리아처럼 존귀와 온전한 헌신으로 주님을 띠르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고난주간 수요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예수님을 존귀와 헌신으로 섬긴 마리아를 본받게 하옵소서. 정의로운척하며 실상은 자신의 것은 하나도 손해를 안보려하면서 가장 존귀한 것에도 돈 계산을 하는 가룟유다의 길을 버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을 신실함으로 섬기고 헌신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146장, 저 말리 프른 언덕에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각자 부르시며 자유롭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연합교회 Rome Korean Methodist Church http://www.roma.ne.kr   / rome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