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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연예뉴스] 스타의 빈소 방문과 애도글 게시…故 이선균, 추모 물결

OBS 독특한 연예뉴스 [3870회 2023년 12월 28일]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관계자의 현장 감식 결과 사망한 것으로 판정, 인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28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차 소환조사를 받고 11월 4일 진행된 2차 소환조사에서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이어 지난 23일 3차 소환조사에 임했다. 당시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가 진행됐다. 조광형 기자는 "고인은 지난 10월 첫 소환 조사에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한 바 있다. 소속사 대표에게는 광고나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고인에게 안긴 심리적 압박과 고통이 매우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3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을 통해 공갈범에 대한 거짓말 탐기지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사건 발발 후 최근까지 고인이 자신의 결백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이선균의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27일 오후 마련된 빈소에는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조문객을 맞았다. 조진웅, 조정석, 정우성, 이정재 등 배우들과 영화계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연예가 곳곳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 인사를 취소했고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도 27일 오후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 일정을 연기한데 이어 모델 이소소가 진행하는 웹예능 역시 업로드 일정을 미뤘다.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나타낸 스타들도 있다. 최시원은 이선균의 출연작 '나의 아저씨' 포스터와 함께 '비통한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홍석천은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는 메시지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선균 씨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영화감독은 검은색 이미지를 게재했고 배우 김옥빈, 김원희는 조화 이미지를 남기며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해외 주요 외신들도 이번 비보를 긴급 보도로 다루며 이선균의 주요작들을 재조명하고 슬픔에 잠긴 팬들의 애도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나와 2001년 시트콤' 연인들'로 정식 데뷔해 오랜 시간 단역과 조연에 임하며 입지를 다진 이선균은 30대 초반이던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대중의 인지도를 얻기 시작해 '파스타', '나의 아저씨'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코미디,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는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2019년 '기생충'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도 올라섰다. 그만큼 이선균의 공백은 연예가 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인이 생전 신고한 공갈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충격 #슬픔 #스타 #이별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 매주 평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는 연예정보 프로그램 [OBS 독특한 연예뉴스]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