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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 위에 비서관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엄마를 못 보게 될까 봐 두렵구나." "그게 무슨 상관이죠?" "두려움은 어둠으로 향하는 길이다. 두려움은 분노를, 분노는 증오를, 증오는 고통을 낳지."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 베이더. 원래 정의의 수호자, 제다이였습니다. "나는 가장 강력한 제다이가 될 거야." 하지만 사랑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집착이 그를 어둠으로 이끌었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 곁에도 늘 어두운 그림자가 생깁니다. 잃을까 두려워 움켜쥐려는 순간, 괴물이 태어납니다. 우리 현대사에서 최측근, 문고리는 늘 파멸의 씨앗 이었습니다. 어제 국회 운영위에서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일개 대통령실 비서관을 놓고 여야가 엄청나게 싸운 겁니다. 국감 증인으로 절대 안 된다는 건데, 누구였을까요? "지금 총무비서관이 빠져 있습니다. 김현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입니까?" 강훈식 비서실장을 포함해 국감에 거의 나오지 않는 민정수석까지 들어갔는데, 이 사람만 안 된답니다.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 이 역대 #국감 에서 빠진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 은 "비서실장이 대신한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권력서열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합니다. 왜 김현지일까? 이유는 한 가지,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최측근' 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후보 검증, 인사를 좌지우지한다" "원톱이다"랍니다. "진짜 김현지 비서관이 실세구나. 정말 '만사현통'이구나. 뭐가 이렇게 의원님들은 두려우십니까? 문고리 권력입니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대법원장이 뭐" 라고 했었죠. 이렇게 거침없는데 민주당은 왜 측근 비서관 앞에서는 작아지는 걸까요? 그림자 권력은 권력의 어두운 얼굴입니다.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입니다. 그걸 잊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권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정말로 중요하겠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새 정부가 성공하려면 그림자부터 걷어 내야 합니다. 모든 걸 투명하게 드러내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자, 성공한 정부를 위한 시작입니다. 9월 25일 윤정호의 앵커칼럼 , '실장 위에 비서관' 이었습니다. [TV조선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 월~금 07:00 강상구 부장의 투시경 (유튜브) 📡 월~금 07:30 뉴스퍼레이드 📡 월 08:40 네트워크 매거진 📡 월~금 09:00 신통방통 📡 월~금 10:20 류병수의 강펀치 (유튜브) 📡 월~금 13:00 보도본부 핫라인 📡 월~금 14:30 사건파일 24 📡 월~금 17:20 시사쇼 정치다 📡 월~금 21:00 뉴스9 📡 토~일 14:00 뉴스현장 📡 토~일 17:40 시사쇼 정치다 📡 토~일 19:00 뉴스7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tvchosun.com/ 👍🏻 공식 페이스북   / tvchosunnews   👍🏻 공식 트위터   / tvchosunnews   뉴스제보 : 이메일([email protected]),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